190521 – 양념게장은 밥을 훔치고 달아나

2019-05-21

190521 – 양념게장은 밥을 훔치고 달아나

별 다를 것 없는 월요일. 뜬금 없지만 친구의 부름으로 생전 먹어보지도 않았던 게장을 먹으러 갔다. 게장 처음 먹어봤다. 진짜로. 이것은 well… 같은 느낌. 맛은 있으나, 식감과 비주얼, 그 해물 특유의 느낌(나는 해물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이 불호를 낳을 수도 있겠구나 싶다. 결론은 오래 전 김수미 선생님께서 밥도둑이라며 극찬하던 그런 정도는 아니라는 말. 게장을 먹어보기 위해 꽤나 […]

2019-05-20

180520 – 무질서를 향해

이대로 가만히 있다간 SNS나 카톡방 같은 완전히 공개된 곳들에 엄청나게 많은 shitpost를 할 것 같아서 여기에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약은 약사에게. 인간은 불필요하게 복잡한 기계이다. 그저 자기 자신의 생존을 위해 움직이고, 이것들이 대체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계인지 알려진 바는 없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고등한 정신적 활동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결국 뇌를 비롯한 […]

2019-05-15

190515 – 이어서 근황

예상했던 대로다. 우울증 진단을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자존감이 극도로 낮다고 한다. 검사 결과지는 받지 못했지만, 읽어보니 구구절절 맞는 말이었다.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내 손으로 모니터를 부숴 버렸다. 옷걸이 같은 것으로 의자를 때리다가 파편이 튀어 그렇게 된 것인데, 왜 의자를 때렸을까? 알 수가 없는 일이다. 온 몸이 뻐근하기까지 하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다고 생각했는데, […]

2018-12-07

181207 – 근황

– 살아있기는 하다. 그러나 상황은 좋지 않다. – 작업의 우선 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었다. 하고 싶은 일 보다는 미래에 먹고 살 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2018년 안에 실행 가능한 버전을 만들겠다 한 Shufflerz 프로젝트는 무기한 연기 되었다. – PABAT 2019에 한 작품 정도 낼 수 있으면 좋겠다. 이미 bmson으로 키음을 따놓긴 했다. – 적어도 내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