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06 – 어떻게든 될 리가 없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될 리가 없다. 내 상태가 0이라면 어떤 기회가 와도 0일 것이다. 뭐라도 해야지. 뭐라도 꾸준히 하다 보니 약간의 기회가 찾아 왔다. 예전에도 말 했던 건데, 실패 해도 무방한 토이 프로젝트 같은 것이었는데 이걸로 기회가 온다니 의외다. 내가 갖고 있는 애매한 재능들이 발현될 기회라면 좋겠다. 외부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지만, […]

190821 – 한심한 인간에게 약 처방을

외부적인 요인들이 안정화가 되어서 그런지, 불안 증세는 거의 사라졌다고 본다. 그러나 의욕이 나질 않고 열심히 살고 싶은데 잘 안 된다고 했더니 약 용량을 조정해 줬다. 항우울제가 늘어났다. 의욕이 나지 않는 원인은 내 의지일까, 우울증 때문일까, 아니면 시간이 그냥 없어서일까. 광복절 주간에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왔다. 늘 그랐듯이 가서 아무 것도 하지 않다가 술과 치킨을 […]

190802 – 근황

감정선이 굉장히 평탄해졌다. 기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고, 한 달 동안 삶에 있어서 기억에 남는 이벤트도 없어 보이니 여기에 글도 쓰지 않고 있었다. 앞으로도 글을 쓰는 빈도가 많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의욕이 떨어지는 현상은 그대로이고, 프로젝트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일단 진행은 되고 있다… 고양이 사진을 찍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 고양이가 경계심 가득한 길고양이라면 […]

190706 – 몇 가지 메모

그저 메모일 뿐. 어두운 얘기는 나중에 합시다. 구글 클라우드 STT, TTS를 활용하면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거의 실시간으로 자막 생성이 가능한 Speech-to-Text를 Text-to-Speech에 물린다면? 그저 실험일 뿐이지만 흥미로운 일이다. 성공. 파이썬을 사용했으며, 관련 내용은 별도 글로 작성하겠다. 유니티 쉐이더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 툰 쉐이딩 하고 싶어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볼 예정. 일단 재밌대니까 […]

190705 – 아무 것도 안 했는데 벌써 7월이야

망했다. 반년 동안 나는 무엇을 했나? 이직을 하고 학원에 다니면서 고비를 맞이하고 결국 병에 걸려 버렸다. 약의 효과 덕분인지 상태가 호전된 듯 하지만, 그저 생각이 억제될 뿐인 것 같다. 지금은 그렇게 최악을 생각하지 않는 상태이나, 불안도 걱정도 없이, 이러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으로 생각을 놓아버린 기분이다. 항상 말해왔지만 그렇다고 여유를 찾은 만큼 노력을 하느냐면 […]

190629 – 그러지 않기를 바랐으나

요즘은 뭘 해도 재미가 없다. 게임을 해도 재미가 있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작업을 하는 것도 아냐. 노력하지 못하는 이유 – by 둘기마요 병에 걸리기 전에 보았으나 최근 다시 리마인드 된 만화.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현재 먹는 약으로 인해 도파민은 길항작용 중이며 세로토닌은 체내 재흡수가 억제되고 있다. 늘어난다고 해야 할까. 길항작용이란 상반되는 두 체내 작용이 […]

190618 – 무기력

작업할 기운이 사라졌다. 컴퓨터까지 켜는데엔 성공했으나 그 이후 그냥 누워버렸다. 10만원대 정도 하는 게이밍 체어에 등받이를 뒤로 완전히 젖혀 누울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무게중심은 잘 맞는다. 하지만 여기서 자는 것 보다는 침대에서 자는 게 10만 배 정도 나을 것이라 판단, 저주파 치료기를 허리에 붙여놓고 누워 있는 상황이다. 두통이 또 찾아왔다. 왼쪽 눈가의 똑같은 부위다. […]

190616 – 그러면 안 된다

정말로 술은 그만 마시자. 기분이 잠깐 좋아지는 것을 뇌가 오인식 하게 된다면 그대로 알코올 중독으로 빠지겠지. 약이나 제대로 먹읍시다. 코막힘 때문에 샀던 약에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사용할 수 없다는 주의사항이 붙어있었다. 코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라 뇌를 자극한다는 것인가? 그것도 모르고 집과 회사에서 쓸 용도로 두 개나 샀는데, 과연 이 약의 유통기한이 먼저 끝날까, 내 […]

190612 – 길을 잃었다는 것

어제는 죽을 것 같더니, 오늘도 물론 죽을 것 같지만 그래도 신체적으론 멀쩡하다. 덜 죽을 것 같다. 내 정신 상태가 이렇게 불안정하다. 이전에 잠깐 괜찮아진걸 가지고 멀쩡하다고 판단했다니, 참으로 안일하여라. 오늘은 원래 과제 마감의 날이다. 슬프게도 지금까지 과제의 진척도는 0%이며, 나는 아마도 오늘 과제를 끝내지 못할 것이다.. 빨리 이 지독한 병에서 벗어나야 할텐데. 그래야 내가 자기계발을 […]

190611 – 반쯤 실시간인 어둠

왜 제목이 이러냐면, 글을 밤에 몰아서 쓰니까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하기가 한정적이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창 밖의 어둠은 어두운 생각들을 몰고 온다. 밝을 때에도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기록하는 것으로. 그래서 하나의 글을 갖고 반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할 것이다. 출근길에 본 푸르고 분홍색이며 흰 구름이 잔뜩 떠있는 풍경이 좋았다. 폭염이 찾아오면 이런 기분은 사라질 것 […]